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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사건 동네 브리핑 채널a카테고리 없음 2019. 9. 19. 09:54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 잘 알려진 우리나라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30여년 만에 특정됐답니다. 용의자는 또 다른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인 56살 남성 이모씨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9월 19일 브리핑을 열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현재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이 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사실을 밝히며 수사 진행 상황을 전했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는 2006년 4월 2일이었지만 경찰은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기록과 증거물을 보관하며 국내외 제보들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에는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DNA 분석기술 발달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재감정해 DNA 검출 사례가 있다는 점을 착안해 해당 사건의 현장 증거물 일부를 지난 7월 15일 국과수에 DNA 감정의뢰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과수 감정결과 현재까지 3건의 현장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향후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미제사건수사팀, 광역수사대, 피해자 보호팀 등 57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국과수와 협조하에 용의자와 화성연쇄살인 사건과의 관련성을 수사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