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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순 신경하 딸 라우리 벤더카테고리 없음 2019. 10. 19. 01:34
지난 1975년 충북 청주시에서 길을 잃고 사라졌던 경하씨는 제천에 있던 보육원까지 흘러가게 됐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6년 미국 버지니아주로 입양됐습니다. 태순씨가 44년 동안 국내에서 경하씨를 행적을 백방으로 알아봐도 찾을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두 모녀를 이어준 것은 DNA였는데 태순씨는 4년전 입양된 한인들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친부모를 찾아주는 비영리단체 '325캄라'(325kamra)에 DNA를 등록했답니다. 이어 최근 딸의 권유를 받은 경하씨가 DNA를 정보를 등록하면서 상봉이 이뤄졌습니다.
이제는 자신도 엄마가 되서 한국을 찾은 경하씨는 딸과 함께 20여일 동안 한국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경하씨는 가족들과 함께 자신이 어릴 적 살았던 동네와 보육원을 방문할 예정이랍니다.